흔히들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눈은 시각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 외에,
우리 몸의 이상 증상을 보여주는 '건강의 창' 역할도 한다.
건강한 사람의 눈은 보통 흰자가 깨끗하고
검은자가 투명해 홍채 주름이 뚜렷이 보인다.
반면, 눈에 붉은 점이 생기거나
흰자가 붉거나 노랗게 변하고
검은자 안에 하얀 띠가 생기는 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우리 몸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 흰자에 붉은 점이 생겼다면 고혈압일 수 있다.
눈 흰자 위를 덮고 있는 얇은 막(결막) 속 혈관이
터졌을 때 붉은 점이 생기는데
혈압이 높은 사람일수록
혈관이 잘 터져 이런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재채기 등으로 급격히 혈압이 올라
혈관이 터질 수도 있으니
흰 자에 붉은 점이 3번 이상 반복되어 생기면
고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검은자 가장자리에 흰 테두리가 생겼다면
고지혈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혈관은 검은자 가장자리 부근까지만 닿는다.
혈중 지질량이 높으면
혈관 끝에 지방이 침전되며 잘 쌓이기 때문에
검은자 가장자리 부근에 흰 테두리가 생긴다.
나이에 상관없이
한쪽 눈에만 유독 굵은 흰 테두리가 생겼다면
목에서 뇌로 올라가는 혈관의 일부가 막힌 것일 수 있어
반드시 검사받아봐야 한다.
황달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황달은 간질환이 있을 때 생긴다.
간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을 분해한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빌리루빈이 분해되지 못해
눈에 쌓이고 착색되어
누런빛을 띠게 된다.
충혈은 결막염이나 안구 건조증 같은
염증 질환이 생겼을 때 주로 발생한다.
충혈은 눈에 생긴 염증을 없애기 위해
혈액 공급량을 늘리면서
혈관이 부풀어올라 나타나는 증상이다.
흔히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건강의 창'이기도 하다.
내부 장기의 문제들을 잘 드러내 주는 기관이 '눈'이다.
눈에 드러난 문제들을 지나치지는 않았는지
오늘은 가족의 눈을 잘 들여보면 어떨까?
전체적인 신체 건강은 면역력과 관계되어 있다.
면역을 강화시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부탄 히말라야 코디셉스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