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분쇄한 순간부터 가지고 있는
향 입자를 공기 중으로 빠르게 날려버립니다.
그래서 분쇄 후 1시간 정도만 지나도
많은 양의 향이 날아갑니다.
커피를 분쇄된 채로 보관하시면
향이 많이 떨어집니다.
로스팅 된 커피는 수분 함량이 1~2% 정도입니다.
건조한 날씨가 아닌 한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게 되고
커피가 흡수한 수분은
커피의 향미에 영향을 미칩니다.
로스팅 된 커피는 수분 함량이 적어 부패가 거의 진행되지 않습니다.
커피는 씨앗 작물이어서 상당히 많은 지방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산소와 접촉하면 산패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산소를 막아줄 수 있는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커피는 상온에서 맛이 변질되기 전에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양이 많아 산패되기 전에 소비가 어려울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는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냉장고에서는 다른 음식물과 같이
커피를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식 냄새를 커피가 흡수할 수 있어
권장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