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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Feb 05. 2017

타인은 내 상상과 욕망을 이뤄주는 존재가 아니다.


#1.
철인 3종 경기 연습을 한답시고 거의 매일 달리기를 했다.
사실 달리기가 참 지루하다.
지루함이 해결된 이야기를 여섯번째 글로 썼다.
http://bit.ly/2kvckIm 




#2.
독서토론을 하고,
서로가 서로의 다음에 읽을 책을 선물했다.


나는 책만 선물했는데, 

친구는 작은 수첩도 함께 주었다.
감사하다.



#3.
타인은 내 상상과 욕망을 이뤄주는 존재가 아니다. 
내가 내 착각을 강요하면 상대는 고통받게 된다.


같이 있으면 대화할 수 있어서 좋고
혼자 있으면 혼자 있어서 좋아야 한다.


좋은 사람인 척 하기보다.
내가 좋아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야겠다.



#4.
자신이 필요한 현실을 살지 않으면,
금방 한계에 부딪힌다. 


그 현실을 함께 살아내려 온 사람을 기만하게 되고 
자신도 속이게 된다.


유능함, 쓸모있음에 목매는 이유는
지금 나 자신으로 살지 못 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5.
인테리어 가이드북이 슬슬 완성되고 있다.
표지 디자인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보이지 않는 것, 말도 안되는 것들을
가장 잘 파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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