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차 특허 관납료를 냈다.
간병 경험을 가진 사람의 경험과 더불어
사업적인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가지고 냈던 특허였다.
우리나라 최고 의료기관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이름을 같이 올릴 수 있기까지 해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경험이었다.
1,000만 명 정도가 비대면 진료를 경험했다고 한다.
코로나 시기 약 3년 동안.
위기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서
원래의 진료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다.
환자에게 병원까지 가는 이동은
그 자체로도 큰 일이다.
비대면 진료 방식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그 큰 일을 다 극복하고(!)
아픈 분을 모시고 직접 의료기관을 가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게 좋은 해답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약 3년 전에 냈는데
세상이 빨리 바뀌는 것 같아도 엄청 바뀌지는 않는 것 같다.
내년 관납료를 낼 때는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기대해 보는 것으로 올해 생각은 정리해야겠다.
#2023_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