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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Jun 14. 2023

너무 바삐 이별하느라 못 다 했던 말

당신을 만나고 있을 때 나는 불면증이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 당신은

별 건 아니야. 하며 나에게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는

바디로션을 선물했습니다.

나는 고마운 마음에 웃었고

이게 도움이 되기는 될까.라고 했습니다.


당신은 뒤척이며 밤을 보내는

나를 생각하니 너무 불쌍하고

자는 동안만이라도 걱정 없이

푹 잤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나는 이제 불면증 없이 잘 잡니다.


헤어지고 나서도 가끔 당신 생각이 납니다.

SNS를 통해서 결혼한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함께 하는 사람과

불면증 없이 즐겁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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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다모를 강배전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달콤하면서도 산미가 거의 없고

약간의 기분 좋은 쓴 맛이 느껴지는 커피입니다.


균형감이 좋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지금 티모르테이블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23_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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