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좋은 공연과 전시를 무료로 보면 생기는 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정기적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발표한다. 실력 좋은 학생분들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봉천동에 로스터리를 차린 지 2년여 만에 더 넓은 곳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늘어난 공간의 크기만큼 개인적으로나 일적으로 성장과 발전이 있었던 기간이었다. 들인 노력의 양에 비해 받은 게 더 많은 듯해서 쑥스럽기도 하다.

괴테는 우리의 소망은 우리 안에 있는 능력의 예감이다.라고 했다. 지난 두 해 남짓의 기간은 내 장래희망을 따라가며 역량을 찾아본 시간이기도 했다.

그 과정을 만들어가는데 한예종 공연과 전시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공연을 보면서 커피 블렌딩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했고 전시를 보면서 커피 표지를 그려보기도 했다. 앞으로 이동이 많아질 것 같은데 시간을 내서라도 와야겠다.

한예종 캠퍼스는 석관동과 예술의 전당 두 군데에 있다. 전자에서는 국악이나 연극을 주로 하고 후자에는 무용과 클래식 공연이 있다. 석관동 캠퍼스에서는 매년 살풀이를 한다고 하는데 언젠가 한번 꼭 보고 싶다. #2023_29

공연 및 전시 일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