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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Sep 03. 2023

냉면이 지금의 냉면맛이 된 사연

산미는 신맛이다.

'사랑은 비가 갠 뒤 수성못에서'는

산미를 잘 느껴보시라고 만든 커피다.

산미가 적게 느껴지신다니. 놀랬다.

어떤 분은 산미가 너무 느껴져서 별로라고 하신다.


입맛이 이렇게 다르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냉면을 즐겨 먹는 편인데

냉면의 육수를 원래는 꿩고기 우린 물에

동치미를 섞어 만들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아지노모토' 사가

평양에서 육수를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들의 조미료를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육수 맛이 표준화되었다고 알고 있다.


사람마다 입맛이 이렇게 다른데

그 입맛의 스펙트럼을 잘 확인하고

하나로 이끌어낸 회사들이 참 대단하다.

대상, 제일제당, 스타벅스 등등


한편으로는 각자의 입맛이 이렇게 다른데

성향은 얼마나 다를까 싶어

삶에 대한 조언들이 큰 의미가 있나 싶다.


#2023_35


아무튼 '사랑은 비가 갠 뒤 수성못에서'는

아주 맛있는 커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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