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월매출이 나왔다. 대용량 상품과 선물세트 판매량이 잘 나왔다. ‘더 큰 공간을 확보하여 고정비를 대폭 줄이고 단위 시간당 생산량을 늘려서 더 좋은 가격에 커피를 드리자‘는 생각에 사업장을 옮겼다.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해 나가는 듯하다.
좀 팔리는, 직접 제작한 커피 선물세트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선물 시즌뿐만 아니라 항상 구입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낸 점이 뿌듯하다.
꽃과 커피를 조합한 상품은 성과가 좋지 않았다. 섞여 있는 상품 중 하나가 마음에 안 들면 구입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역시 단품의 힘은 세다. 와인 판매도 부진하다.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보따리 장사처럼 이것저것 팔다가 커피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기계를 들인 지 오늘로 만 3년이 되었다.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데 나는 내 삶의 자유도가 얼마나 넓어지는지가 기준이다.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일을 실행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3년 전에 비해 짧아졌으니 조금 성공했다고 믿고 싶다.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베이커리도 해보고 싶고, 상품 술도 만들어야 한다. 외국 주류도 좀 더 다양하게 선보이고 싶다. 건축과 직영점은 꼭 한다. 올해는 더 이상 개인기로 카바(?) 치지 말고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과 같이 일을 해봐야겠다. #2024_08
와인 구매 및 안내 문의는
caesarchoi@mardelplata.kr 이나
0507-0177-3726로 가능하십니다.
.
.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