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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방향, 개발의 기준
3줄 요약:
1) 아무 아이디어나 막 추진하다가는 - 막 먹다가 - 체한다.
2) 효과적으로 개발과 경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선별 기준이 필요하다.
3) 기준을 통과한 제품들은 린 스타트업으로 최종 검토를 진행한다.
기준
참, 아이디어는 너무도 많다. 유독 예민해지는 날이면 아주 작은 불편함도 크게 느껴지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마치 너무도 대단한 아이디어들처럼 느껴진다. 그렇지만 조금만 지나 생각하면 정말 좁은 시장성을 가진 제품일 때도 있고, 이미 나와있는 제품일 경우(가 대다수)기도 하고, 흥분해서 갑자기 진행하려다보니 괜히 에너지를 쏟아붙고 의미없이 실패하거나 시간, 돈, 노동을 낭비하기도 한다. 그래왔다.
그래서
앞으로 일을 진행함에 있어, 시스템을 구축함에 있어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라도 그것이 적어도 최소한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다 라는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할 것 같다. 그래야만 1차 필터링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이 너무 많으면 없는것 만 못하다)
그럼 어떤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가? (계속 추가해나갈 예정)
동기 기준 - 왜 이 아이디어가 매력적이라고 처음에 생각했었나?
- 아이디어가 떠올랐을때 어떤 부분이 기능 / 매력 / 성격을 가진 제품인가?
외적 기준 - 시장성과 소비자를 고려한 기준
- 경쟁 상품 / 브랜드 / 회사가 있는가
- 해당 경쟁자가 절대적인가
- 해당 경쟁자가 성공했는가 / 실패했는가
- 경쟁자의 결과는 무엇으로 추측되는가?
- 소비자들이 받아드릴수 있는 제품인가
1. 사회문화적으로 받아드릴수 있는 제품인가
2. 불편함을 개선하고자하는 니즈가 많은 기능인가?
- 대략적 시장 규모는 어떻게 되는가
1. 직접 연결된 소비자가 몇명인가
2. 최소 50%명 이상의 소비자가 구매 의사를 가지고 있는가?
내적 기준: 사내 역량을 고려한 기준
- 내가 집중하고 있는 제품과 연결고리가 있는가
1. 카테고리가 유사한가
2. 핵심 재료가 유사한가
3. 핵심 기능이 유사한가
4. 관련된 특허간의 연결고리가 있는가
5. 솔루션 포인트가 유사한가
- 현실적으로 가능한 제품인가?
1. 해당 기능에 대해 적정 가격선은 얼마인가?
2. 해당 가격으로 만들어질수 있는 제품인가?
3. 해당 가격으로 매력적인 외형과 성능을 만들수 있는가?
-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추가되는 업무량이 어느정도인가?
1. 프로젝트와 관련된 핵심 역량을 가진 가용 인원이 있는가?
2. 해당 인원에게 기존 업무 대비 얼마나 업무량이 늘어나는가?
3. 해당 인원에게 얼마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가? (시장성과 연결됨)
린 스타트
해당 조건들을 통과하면 적어도 진행할 최소한의 가치는 있는 제품일 것이다. 그렇다면 통과한 제품에 대해 완성될 제품의 25~50%정도의 완성도를 지닌 제품을 가지고 린 스타트를 진행하자. 그랬을 때의 실적을 바탕으로 본격 프로젝트로 승격시키고, 집중적으로 진행을 하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의 경우 추가적으로 투자되는 금액은 약 30만원 / 시간은 50시간으로 잡고 진행하여 시장에서의 최종 검토를 진행하고, 이후의 완성도를 바탕으로 대기업에 제안, 직접 유통 등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