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론, 비평
비넬리의 디자인 원칙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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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결국 이론의 역사를 말하는데 ... 디자인 역사에 대한 지식은 우리에게 통찰력을 주어 특정한 시대, 디자인 운동, 작품의 표현 방법을 알고 싶어하는 동시를 제공해준다.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을 알았을 떄 우리는 진정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고 작품의 가치를 인정하게 된다.
우리의 지성이 주변세계를 평가할 수 있는 이론적 구조를 갖추게되면 우리는 모든 종류의 창조성을 검증할 수 있는 비평 도구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도구를 통해 창조성을 위한 모든 사고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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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진지한 실험을 통해 우리는 작품을 만든 의도와 이론을 재현해 볼 수 있고 그들의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스타일만을 추종하는 것보다 자신만의 디자인 접근 방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한 시대의 역사에 기록된 디자인 운동들은 당대 시대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들을 담은 운동들이었다. 이들은 단순한 디자인의 스타일에 관한 논쟁으로 인해 생겨난 트렌드 이상의 시대적 문제들을 정의하고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그들이 설정한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고자 했던 노력의 산물이다. 주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고귀함을 지키고자 혹은 현재 잘못 덮어진 인간들이 가진 탈을 벗고 본질적인 모습으로 회귀하자라는 내용의 운동들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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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어떤 인류도 누리지 못했던 기술적 문화적 발전을 이룬 현대 인류가 당면한 현재의 최대 문제점인 '인간성의 상실'이라 생각한다. 자연의 일부로서의 인류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위치를 망각하고 맹목적인 기술적 발전이 세계를 이끈 결과는 결국 인간의 본성의 상실이다. 각 감각의 입장에서 볼 때,
1. 시각: 근거리/ 직선적/ 방대한 시각적 정보들 (어쩌면 이들을 잊기 위해 치매가 생겨난지도)
2. 촉감: 석유의 자식들_ 극소량의 자연 소재들_ (Brunch 손의 하루 참조)
3. 청각: 휴식을 가질 수 없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방대한 청각적 정보들
(후각과 미각은 보류하도록 한다)
틈을 용납하지 않는 기술 발전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현대 인류의 결과는 결국 자발적인 인공적 생산물의 부품화가 되어버렸다. 자연의 일부로 태어난 인간이 자신들이 만든 세계 안에 갇히게 됨으로서 인간들이 관철할 수 있는 정신적 실질적 시야는 한정되어버렸다.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이들은 결국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있다.
생산적 인공물
어떤 감각이든 수많은 정보들을 받고있음에도 이들은 결국 인위적인 인공물이다. 아무리 인간의 손이 현대 도시에서 수많은 제품들을 만지고 느낀들 결국 석유에서 나온 플라스틱의 변형일 뿐이고, 다양한 소리를 듣는다한들 인공물이 만들어내는 소음들에 불과하다.
결국 현대 사회의 인간들이 느끼는 감각은 단순화되었다.
3
인간의 감각이 한정된 자극들만을 느끼게 되면서 어쩌면 창의성의 부재가 시작된건 아닌가 생각한다. 다양한 자극을 통해 활성화되는 뇌의 시스템과 달리 현대 인간들은 오직 한 종류의 감각만을 느낀다. 그렇기에 뇌는 다양한 생각을 할 이유가 없어지고, 그렇게 다양한 생각에 대한 기능이 퇴화되는 것이다.
모든 생산은 디자인으로 시작한다.
디자인은 생산의 모든 과정에 관여한다. 곧 창조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라 할 수 있기에 현대 사회의 이런 문제에 대해 디자인은 많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인간을 인간답지 못하게, 시장친화적 제품들의 양산으로 인해 인류의 인간성의 부재를 만들어낸 또다른 주범이기때문이다.
동시에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자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현대 인류의 감각의 부재로 인한 인간성의 퇴화를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을 나의 시대 정신(Zeitgeist)로 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을 탐색하고자 인류의 역사 및 디자인의 역사를 공부할 것이며, 해당 메거진은 이런 나의 노력의 발자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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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감각의 부재로 인한
인간성(창조성)의 퇴화를 해결할 디자인
1. 현재 시대의 문제점 및 현황을 파악한다.
1-1. 현대 시대에서 창의력의 부재와 감각의 관계에 관한 칼럼을 추가적으로 쓰자
2. 이와 유사한 역사적 운동들을 파악한다.
2-1. 그 당시의 유명한 디자이너들을 한명씩 깊게 파해져나간다.
FRANKLY DESIGN STUDIO, Seoul, Korea,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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