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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알트로 Mar 24. 2016

카페알트로 일본커피기행-53 교토 이노다 커피 본점

2015년 12월 간사이 커피 기행

카페알트로 일본커피기행-53 교토 이노다 커피 본점


교토 이노다 커피 본점을 찾아가봤습니다

이노다 커피는 교토를 중심으로 몇 개의 체인점이 있는 로컬 커피전문점입니다

특이하게 전국에 걸친 커피 체인점은 도토루와 스타벅스를 빼고는 없는 듯합니다

창립은 1940년으로 압니다 태평양전쟁이 일어나기 한 해전 어수선한 시국에 만들어졌습니다

75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자신만의 커피 스타일을 고집할 만한 연륜이 있습니다

길 건너에 로스팅룸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조금 놀랐습니다

특이하게 자전거로 지지되고 있는 대형 커피 그라인더입니다

미국산 엔터프라이즈사 제품입니다

후지로얄 로스팅머신입니다 전시용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ㅎㅎ

체프가 몇 개 보이는 걸 보니 실사용중인 것 같습니다 워낙 정리정돈을 잘하는 일본사람이라,,

사용 흔적도 안남습니다 우



여전히 출입구에 노렌이 걸려있습니다 

원래 이 노렌은 옛날에는 음식먹고 나오는 손님들이 손 닦는데 사용됐다고 합니다,,

도제로 있다가 독립해서 영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장인이 내려주는 일종의 증표라고합니다


전면이 매우 깁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금연석으로 안내받는 차별대우를 받고,,,^^;

금연석이 오히려 입구에서 멀고 자리도 좀 불편해 보입니다 ㅠㅠ

금연자가 역차별 받는다는 느낌이 ,,,,



곧곧에 엔터프라이즈 커피 그라인더가 보입니다



서양식으로 지으려고한 노력이 곳곳에 보입니다


여러 곳에 테이블이 놓여져있습니다




분수까지,,, ㅋㅋㅋ 



이 본점 건물은 2000년에 세워졌나봅니다 


아프리카 블렌딩커피입니다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좀 기이한 바디감이 났습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으려나요?? ㅎㅎㅎ 그런데도 목넘김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참 특이한 향미입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쓴맛과 단 맛이 동시에 났습니다

위의 아프리카블렌딩 보다는 좀 더 강배전했나봅니다

상상해보기 힘든 방식으로 커피가 볶이는 듯합니다

궁금하지만 굳이 알고싶지 않은 이상한 감정이 듭니다

굳이 비슷한 커피를 말하자면 오사카의 마루후쿠를 들 수 있겠습니다

마루후쿠는 1934년 창립입니다 ㅎㅎ 

고전적인 일본커피는 대체로 초강배전에 강추출의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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