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마음 예보' 출간되었습니다.

(feat. 근황, 북토크 소식)

by 아는 정신과 의사


KakaoTalk_20260106_103756014.jpg 신간 '마음 예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두형입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갈수록 시간이 빠르다고 느낍니다. 아마 나이가 들 수록 어제와 오늘의 비슷함이 늘고, 새로움 보다는 묵묵히 익숙함을 견디는 시간이 늘어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당신의 25년은 어떠셨나요? 저는 잘 지냈습니다. 해가 바뀌기 직전 세 번째 책을 내며 어쩐지 인생의 숙제를 하나 마친 느낌이었습니다.


직업적 유능의 범주를 넘어, 삶과 나 에 대한 인식과 철학을 바꾸어 준 수용전념에 대한 이야기를 꼭 풀어가고 싶었고, 그렇게 세 권의 책을 내며 어느 정도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콜라주.jpg 새 책이 나와 저자 소개를 타고 마지막 책 페이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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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며 한 해를 돌아봅니다. 특별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꽤 많은 추억이 떠오릅니다.


마지막 책을 낸 뒤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어느 정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는 느낌, 이제는 꺼낼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써야한다는 생각으로 쓰는 글은 제 스스로도 울림이 느껴지지 않아 내보일 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병원에 많은 변화가 있어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고, 아이들 역시 한참 아빠를 찾는 시간이어서 그에도 매진했습니다. 글을 쓰고 나누는 것이 일상에 없다는 것에도 곧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쓰고 싶다는 갈망은 늘 있었습니다.




25년 2월 학회장 때로 기억합니다. 같은 출판사 편집자 선생님을 통해 책을 낸 인연으로 뵈었던 차승민 선생님과 정신과의사회로 인연이 닿았던 하주원 선생님을 통해 글쓰는 정신과 의사회, '글정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도록 팬이었던 '자존감 수업'의 윤홍균 선생님, 너무도 유명한 '팔호광장' 장광호 선생님, 정우열 선생님, 최근 유퀴즈도 출연하신 '살려주식시오' 의 박종석 선생님을 비롯하여 책을 쓴 경험이 있고 글을 좋아하는 정신과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KakaoTalk_20260110_225616977.jpg 인생강의 중 하나, 김이설 소설가님의 소설쓰기 강연


함께 모임도 하고 글쓰기 강연도 들으며 느낀 것은 쓰는 것이 외로운 일이라는 것, 그럼에도 계속 쓰는 사람은 무언가가 차오를때는 쓰지 않고는 배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리 유별난 것은 아니라는 것, 혹은 유별난 것이 나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기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살면서 느꼈던 것들을 단어로 벼리고 모아 나누는 과정이 얼마나 즐겁고 또 감사한 일인지를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보는 직업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함께 글을 쓰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과 아픔에 대해, 각자의 전문분야, 관심사를 반영하여 9인 9색의 시선을 더했습니다. 그렇게 '마음 예보' 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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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972363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3206385

알라딘: http://aladin.kr/p/wCiiA


공동저자로 참여하면서도 독자가 되는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각 선생님들의 깊은 통찰로부터 저 역시 영감과 위로를 느꼈습니다.


차근차근 모인 각기 다른 관점이, 좀 더 다양한 힘든 마음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께도 모쪼록 의미깊은 위로와 통찰로 다가가기를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P.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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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동 저자 박종석 선생님과 '채널 예스' 인터뷰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저자 선생님들과 경향신문 신년사를 썼습니다. 어떻게 기사화될 지 저도 조금 떨립니다. ㅎㅎ 기사가 나면, 함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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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북토크] <마음 예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5인 북토크 - http://aladin.kr/p/iCjSD


다가오는 1월 22일 목요일 북토크를 합니다. 오랜만에 직접 뵙고 인사를 드릴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3.


써야할 것 같은 글이 아닌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가족, 일상 에 대한 사소하지만, 사실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들에 대한 글입니다. 더디지만 한 편 한 편 편안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늘, 진심으로, 당신에게 소소한 소중함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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