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을 결정짓는 여정

-탄생 게임 14편

by 웨카의 북카페

모세는 광야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 서있다. 고독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굽을 탈출한 지 몇 주가 지났지만, 그들은 여전히 광야의 끝없는 모래와 바위 속에서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었다. 그날, 모세는 신의 존재를 깊이 느끼게 되는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


모세는 한적한 곳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신이 정말 존재하는가? 이 고통과 고난 속에서 그분의 뜻은 무엇인가?"


그의 마음속에 의문이 가득 차올랐다. 그때, 갑자기 바람이 불어왔다. 바람은 마치 그의 이름을 부르는 듯한 속삭임을 전해주었다.

"모세, 너는 혼자가 아니다."


모세는 놀라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그는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그 속삭임이 신의 목소리라고 믿고 싶었다.

"신이여, 저를 인도해 주십시오. 이 백성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순간, 모세의 발아래에서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놀라서 일어섰고, 그곳에서 한 무리의 사막의 동물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모세를 둘러싸고, 마치 그를 보호하듯이 서 있었다. 모세는 그들의 눈에서 신비로운 빛을 보았다. 그 빛은 그에게 신의 존재를 느끼게 해 주었다.

"이 동물들이 나를 지켜주고 있구나. 신은 나와 함께하시는구나."


모세는 그 순간, 신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다. 그는 동물들과 함께 광야를 걸으며, 그들의 행동에서 신의 뜻을 읽기 시작했다. 동물들은 서로를 돕고, 위험을 피하며, 생존을 위해 협력하는 모습이었다. 모세는 그 모습을 보며, 신이 인간에게도 같은 연대와 협력을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날 밤, 모세는 불을 피우고, 동물들과 함께 앉아 하늘의 별을 바라보았다. 그는 그 별들이 신의 약속을 상징한다고 느꼈다.

"신은 우리를 지켜보시고,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돕기를 원하신다."


모세는 그 깨달음에 깊이 감동했다. 그는 이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모세는 다음 날,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가가 그들의 고난과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신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는 서로를 도와야 합니다."

그의 목소리는 확신에 차 있었고, 백성들은 그의 말에 귀 기울였다.


그 후, 모세는 동물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나갔다. 그들은 서로를 돕고, 신의 뜻을 따르며 광야를 헤쳐 나갔다. 모세는 이제 신의 존재를 확신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믿고 나아갔다.


광야의 고독 속에서 모세는 신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고, 그 경험은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제 단순한 지도자가 아닌, 신의 사자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여정은 신의 뜻을 따르는 길이 될 것이었다.



우주 속의 공허한 공간을 지난 그곳에서 하나의 수정이 빛을 발한다. 이 수정은 수많은 가능성을 품고 탄생했다. 그 고독하고 고요한 한가운데에서 나는 태어날 운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많은 문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며, 각 문은 성별, 가난과 부, 장애와 비장애를 결정짓는 기로에 서 있다. 나는 이 문들을 지나며, 나의 존재와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넘나들고 있는 이곳은 시간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때가 되면 하나의 생명으로 탄생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하나의 빛이 빛나던 어느 날. 이미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운명처럼 미래의 내 모습이 형체가 흐뭇하게 보인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이야기를 그려본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고, 두려움 없이 전진한다. 이 여정 속에서 나는 그가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나의 문을 지나 나도 여호수아처럼 선택의 순간에 직면할 것이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이 나의 인생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사 시대의 이야기도 잊을 수 없다. 기드온, 삼손, 드보라와 같은 인물들은 각기 다른 환경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들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수행했다. 나는 이들처럼 나의 환경이 나를 정의하지 않도록, 오히려 그 환경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고 싶다. 각 문은 나에게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나는 그 도전 속에서 나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셀 수가 없다. 수 천 년이 일 초처럼 느껴진다. 이곳을 창조한 조물주는 시간과 공간을 오가는 신의 존재이다. 나는 이곳에서 룻기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룻이 나오미와 함께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장면을 그려본다. 그녀는 자신의 고향을 떠나, 사랑과 헌신으로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 이는 나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태어날 환경이 어떠하든, 사랑과 결단이 나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문을 통해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사랑을 어떻게 나누고 실천할 것인가이다.


나는 과연 언제 어디로 탄생하게 될 것인가? 내게 탄생 게임은 어떤 의미인가? 태어나기도 전에 내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이 그림들은 과연 무엇인가? 끊임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또 한 번 그림이 그려진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나에게 믿음의 힘을 상기시킨다. 다윗은 자신의 외모와 신체적 조건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골리앗을 이겼다. 나는 이처럼 나의 환경에 상관없이, 믿음의 힘으로 나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다. 내가 선택한 문이 나를 어디로 이끌지라도, 그 길을 걸으며 나의 신념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마지막으로, 솔로몬의 지혜를 통해, 나는 지혜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그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고, 그 결과로 왕국을 잘 다스렸다. 나 또한 태어날 순간,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며, 나의 삶을 이끌어줄 지침을 찾고 싶다. 어떤 문을 지나든, 나는 나의 지혜와 선택으로 나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이 모든 이야기는 나의 탄생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수많은 문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문을 지나며 나는 나의 존재 이유를 찾게 될 것이다. 인생의 의미와 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은 나와 함께할 것이고, 나는 그 질문 속에서 나의 길을 찾을 것이다. 탄생게임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나의 인생을 결정짓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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