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가 불편할 때 응급처방
마음이 약해져 있을 때는 자존감이 낮아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하고 눈치도 보게 되는데,
나는 네가 어떤 사람인지 이미 진작부터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무슨 말을 하든 무슨 행동을 하든 일단 다 이해가 되거든.
그러니까 내 앞에선 말조심하지 않아도 되고, 내 기분을 살피지 않아도 되고, 분위기 띄우려고 괜히 억지스러운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되잖아. 그래서 네가 날 편하게 느끼는 거 아닐까?
당분간 남자 친구나 10년 지기 동네 친구, 대학교 동창, 가족 같은 아주 가까운 사람들만 만나는 거 어때? 네가 뭘 해도 의문을 갖지 않을 사람들 말이야.
대인관계에서 불편함이나 예민함을 느낄 때 쉬어갈 수 있는 꽤 괜찮은 방법 같아.
삼십대 @3xteenager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