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타일, 편안한 마루… 집에는 무엇이 맞을까?

사치가 아닌 안목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한 인테리어 인사이트

by WorthWorks LEE

집 인테리어 바닥재, 타일 VS 마루

바닥재는 마감재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저는 수많은 마감재 중에서도 바닥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바닥은 하루 종일,

그리고 앞으로 집에서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우리의 발과 접촉해야 하는 면적이기 때문입니다.

걸을 때마다, 서 있을 때마다,

때로는 바닥에 앉거나 누울 때도 직접 닿는 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재는 종종 시각적인 기준으로만 선택됩니다.

예뻐 보이기 때문이거나, 요즘 유행이라는 이유,

혹은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인상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닥은 한 번 선택하면 매일 몸으로 겪어야 하는 요소입니다.

시각적으로만 판단해 선택한 바닥은,

집에서 살아가는 시간이 쌓일수록 불편함과 후회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바닥재만큼은 쉽고 가볍게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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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바닥, 이미지와 생활은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일 바닥은 분명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은 재료입니다.

정돈된 표정, 단단한 질감, 호텔 같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이라는 공간에서의 생활 경험은 다소 다릅니다.

타일은 기본적으로 차갑고 단단한 재료입니다.

맨발로 오래 생활할 경우 발의 피로도가 빠르게 쌓이고,

실제로는 슬리퍼 착용이 거의 필수가 됩니다.

집 안에서조차 항상 무언가를 신고 있어야 한다는 점은 생각보다 큰 차이로 다가옵니다.

타일 시공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집 전체 바닥으로 선택할 경우,

고급스러운 이미지 뒤에 따라오는 생활의 불편함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재료라는 점은 분명히 짚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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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가 주는 감각은 다릅니다.

타일과 마루는 시각적으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가집니다.

어느 쪽이 더 예쁜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정답은 없습니다.

만약 저에게 추천을 제안한다면 저는 집이라는 공간에서는 마루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나무가 주는 촉감, 발에 닿는 부드러운 감각,

차갑지 않은 온도감은 사람의 몸에 훨씬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마루는 단순히 바닥을 마감하는 자재가 아니라,

생활의 리듬과 몸의 피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오래 머물러도 부담이 적고, 집 안에서 맨발로 움직이는 생활에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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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움과 안식감은 다릅니다.

타일은 공간을 정돈되고 고급스럽게 보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반면 회복, 편안함, 안식이라는 집의 본질적인 역할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입니다.

마루는 화려하지 않을 수 있지만,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풀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집이란 결국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하루를 마치고 돌아와 쉬어야 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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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디자인은 언제나 소비자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집은 그 공간에서 살아갈 사람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바닥재 선택에 있어 조언이 필요하다면, 생활과 건강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저희는 마루를 종종 추천합니다.

집은 멋있어 보이는 공간이기 이전에,

회복하고 머무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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