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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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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f yosef Dec 01. 2023

'오늘'

하루

'오늘'이라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갑자기 '오늘'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생각해 보니 어제도 오늘이었고,

오늘도 오늘이고,

내일도 오늘일 것입니다.


결국 매일,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은 흐른다고 우리는 흔히 배워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 중에 좀 더 연구하신 분들은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시계의 발명이

시간이 시각적으로 또각또각 흘러가는 것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시간이라는 차원 속에 살아가기 때문에

이것을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시간을 다르게 보는 시각은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유대인들과 변론하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조상 중의 조상인 아브라함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십니다.

역사학적으로 예수님과 아브라함 간의 시간적 차이는 적어도 1700년 이상입니다.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보면서,

"네가 아직 50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라고

묻습니다.


30대이신 예수님 보고 50에 견주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고생을 많이 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50은 너무 했죠?


중요한 것은,

여기에서 예수님의 시간관념에 대해서 중요한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천지 창조를 함께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을 만드신 분, 그 속에 질서를 부여하신 분이십니다.(동의하지 않으실 분이 많이 계시겠지만)

만드신 분이 그 속에(법칙에) 속하거나 속하지 않을 능력이 있을 겁니다.


놀랍지 않나요?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장차 오실 분으로 자신을 표현하십니다.(요한 계시록)


시간은 우리 세계에서는 흐르는 것이 맞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시간의 차원을 넘는 존재에게는 모든 것이 동시이고 현재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천지창조의 순간도,

아브라함이 살았던 3700년 전도,

2000년 전의 십자가 사건도,

장차 올 심판의 사건도,

그분에게는 현재가 아닐까요.

그분의 현재가 영원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과거, 역사의 사건이 그 역사 속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기에

십자가의 대속이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한 것이 아닐는지요.


과거의 오늘에 대한 내 사고와 행동들이,

오늘의 오늘에 영향을 주고,

내일의 오늘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아......

이런저런 생각들을 

오늘 하루 해보았습니다.


소중한 하루인 오늘을 정말 잘 보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대문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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