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책의 표지에,
"다 읽기 전까지 도저히 멈출 수 없었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얼마나 재미있길래?
저는 '밀리의 서재'의 회원(^^)이기에 들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우의 낭독으로 인해 입체적으로 다가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반대의 효과도 있을 수 있지만요. 그것은 저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의미일 수도 있죠.
어쨌든, 저는 이 책을 듣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말이죠.
책의 분량은 낭독으로 8시간짜리입니다.
저는 1.3배속으로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이려고 했습니다.
가끔 장거리 운전을 할 때가 있어 그때를 이용하여 책을 듣는 거죠.
이 책도 장거리 운전을 하는 중에 추천을 통해 고른 책입니다.
다 듣는 데 대략 1주일 걸렸습니다.
운전 중에 듣고, 잠자기 전에 들으면서 1주일이 지났습니다.
듣다가 잠들어서 마지막 2시간만 몇 번을 들었는지 모릅니다.^^
역시, 시간이 있다면 한 번에 주욱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통로,
자연의 나팔관,
사람이 지나는 복도가 아니라, 자연이 지나는 통로...
내용은 건축가 주인공이 오래된 집을 사기 위해 방문하면서 생기는 일로,
오래된 집에 대한 비밀, 그 집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수께끼처럼 풀어내는 이야기입니다.
두 줄로 요약해 버렸습니다.
직접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