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할 줄 아는 사람1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

by 도현



내가 오래도록 부러워해온 능력이 있다.

바로 유머다.

단순히 사람을 웃기는 재주가 아니라,

삶의 무게를 가볍게 비틀어내는 힘.

유튜브에 유머 강의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걸 보면,

나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이 능력을 갈망하고 있는 것 같다.


유머는 강력하다.

그것은 한순간에 공기를 바꾸고,

긴장을 풀어낸다.

나를 웃게 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지 않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유머는

단어와 단어 사이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다리를 놓는 기술이다.

기업들이 워크숍을 할 때 수백만 원을 들여서라도 웃음을 심으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웃음은 단합과 애사심을 이끌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내가 유머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관계를 원활히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바로 이미 다가온 AI 시대 때문이다.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 일들은 점점 사라져가고,

남는 건 인간만의 개성이 담긴 무언가다.

그 개성 중 가장 힘 있는 것이 바로 유머다.


유머는 예상과 어긋남 속에서 다시 공감을 찾아내는 예술이다.

계산된 답을 내놓는 인공지능은 이 미묘한 틈을 아직 건드리지 못한다.

그렇기에 유머는 인간의 마지막 언어, 인간답게 남을 수 있는 증거가 될지도 모른다.



나는 앞으로

이 흥미로운 주제, 유머에 대해 여러 차례 글로 풀어낼 생각이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벌써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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