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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 수동공격 하고 있다 : 수동공격 화법 10

by 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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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공격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10가지 문장>


1) 나 화 안났어 l 분노를 부정하는 건 수동공격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마음 속으로는 분노로 가득 차 있지만, 강하게 부인하며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2) 알았어. 나 괜찮아. l 토라지거나 대화를 차단하는 것도 수동공격의 일종입니다. 직접적으로 화를 표현하면 상황이 악화될 거라 믿기 때문에, “알았어.”, “괜찮아.” 같은 말을 사용해 간접적으로 분노를 드러내며 진솔한 대화를 피합니다.


3) 하는 중이에요. l 수동공격적인 사람들은 말로는 요청을 수락하지만, 행동으로는 미룹니다.


4) 지금 해야하는 줄 몰랐어요 l 수동공격적인 사람들은 미루기의 대가입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미룰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주로 상대를 좌절시키거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미루기를 선택합니다.


5) 너는 너무 완벽주의자야 l 이들은 일부러 일을 비효율적으로 처리해 간접적으로 분노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과제나 요청을 받아들이는 척 하지만 일부러 엉망으로 처리하여 상대방을 좌절시키게 만들고, 이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면 “네가 너무 완벽하려고 해서 그래.”라며 상대방을 탓합니다.


6) 당연히 니가 알고 있는 줄 알았지 l 수동공격은 의도적인 침묵이나 정보 은폐로 나타납니다.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일부러 공유하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고, 이에 대해 “몰랐어.”라며 무책임하게 대처합니다.


7) 네! 물론이죠. 기꺼이 협조할게요 l 겉으로는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요청을 무시하거나 작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겉으로는 친절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상대방을 좌절시키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8)니 수준에 비해서는 정말 잘했다 l 뒤틀린 칭찬은 수동공격이 드러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들어서도 치아를 교정할 수 있다니 다행이에요.”같은 말은 겉으로는 칭찬 같지만, 상대방의 자존심을 교묘하게 건드리는 말입니다.


9) 농담한 건데 왜 그래? l 비꼬는 말투나 빈정거림도 수동공격의 특징입니다. 상대가 불쾌함을 느끼면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기도 합니다.


10)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는거야? l 수동공격적인 사람은 상대방이 화를 내면 오히려 냉정을 유지하며 “왜 그렇게 과민 반응을 해?”라고 되묻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대방을 더 자극하고 자신은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는 태도를 취합니다.


Whitson, S. (2010, November 23). 10 things passive-aggressive people say: Your early-warning system for hidden hostility. Psychology Today. Retrieved December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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