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시간과 분량 및 준수 사항
실전 논술
대학입시 & 임용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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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마다 논술 시간과 원고 분량, 필기구 등 준수 사항이 다르므로, (준수 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준수사항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전형요강, 논술 안내문, 논술 유의사항, 기출문제, 예시문제, 모의논술 문제, 논술 자료집, 논술 특강 (동영상) 등에 제시된 유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숙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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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시간 안에 반드시 글을 완성하는 것은 논술의 필수 조건이다. 시간을 지키지 못 하면 모든 것이 무효가 된다. 예시문제나 기출문제를 주어진 시간 내에 써내는 연습을 최대한 많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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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 문항 수, 또는 요구하는 원고 분량이 많은 대학의 경우, 시간 배분 및 시간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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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분량이 제시되지 않는 대학도 있으나 대부분 대학들은 원고 분량을 지정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제시된 원고 분량 범위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원고 분량이 부족하거나 넘치면 감점되거나 실격 처리된다. 대부분 대학들은 정해진 분량에서 ±50자 정도의 오차 범위를 허용한다. 이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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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또는 답안지에 인사말이나 불필요한 말, 메모, 낙서 등을 해서는 안 된다.
연필을 허용하는 대학의 경우, 시간에 쫓긴 수험생이 답안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서둘러 지우개로 지우다가 답안지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모든 시험은, 시간에 쫓기는 사람보다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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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과 수정 테이프 사용을 금지하는 경우,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연필로 쓰고 나서 볼펜 등으로 덮어 쓰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연필 사용을 허용하는 대학이라고 하더라도, 가능하다면 펜이나 볼펜으로 쓰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대학이 연필 사용을 허용하는 편이나, 연필 사용을 금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평소에 볼펜을 사용해서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분량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필기구의 경우, 대학에서 자체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대학들은 연필이나 수정테이프 허용 여부 등의 가이드 라인만 제시한다. 필기구를 제공하는 대학(주로 흑색 볼펜)은 제공된 필기구 이외의 필기구 사용을 금하고 있다.
필기구는 가급적 교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확인해 두어야 하며, 필기구 교체가 불가피할 경우 동일한 필기구로 교체해야 한다. 따라서, 허용된 범위 내에서 동일한 필기구를 여러 개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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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요구하는 평균적인 원고 분량은 60분 기준으로 볼때 800~1,000자 정도이다. 주어진 시간에 비해 요구하는 원고 분량이 많을 경우 시간 배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논술 시간은 90~120분인 대학이 대부분이며, 90분 미만이거나 150분 이상인 대학은 거의 없는 편이다. 분량의 경우, 전체를 합했을 때 1,200~2,000자 안팎이다.
답안지의 경우 자체 제작한 원고지형 답안지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나, 원고지 형태가 아닌 대학 노트 형태의 답안지를 제공하는 대학도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 분량의 제한이 없으며, 수리 논술의 경우는 대부분 대학들이 분량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유,초,중등 임용 논술 시간은 60분이며, 답안지는 2면으로 되어 있고 분량이 명시 돼 있지는 않다.
(전체 100점 만점 중 20점)
교직 임용 논술은 대입 논술보다 어려운 편은 아니나, 고교나 대학에서 논술을 배운 적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논술을 경험이 없는 임용고사 준비생들은 늦어도 대학 2학년 때부터는 논술을 준비할 것을 권한다. (논술 준비는 빠를 수록 좋다.)
교직 논술 자체가 배점이 높거나 변별력이 큰 것은 아니나, 1교시에 치르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은 크다. 1교시 논술에서 막히면 2, 3교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교직에 뜻을 둔 교대, 사대와 사범계열 학생들은 논술부터 준비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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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고사 시간과 장소, 교통편 등을 미리 꼼꼼하게 확인하고 준비물(수험표, 신분증, 시계 등)도 잘 챙겨야 한다. 또한, 휴대 금지 물품 등을 가지고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지원한 두 대학의 논술 시험이 같은 날 오전과 오후 일 경우, 두 대학 간 거리와 이동 시간, 이동 수단 등 대책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논술고사 시간과 장소 등은 원서접수 때가 아닌 추후에 발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동 수단 등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비수도권 학생들은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서 수험장에 늦는 경우도 있다. 지하철역이 생각보다 대학과 멀거나, 어느 역에서 내려야 하는지 혼동해서 늦는 경우도 발생한다. 논술 장소와 시간이 확정되면 사전 답사를 하거나, 지도 등을 통해 소요 시간을 확인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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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항은 수능 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험 장소에 여유 있게 도착하도록 미리 준비하고 출발해야 한다. 마음의 안정이 없으면 좋을 글을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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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논술 평가에 최대한 참가해서 실전 감각을 쌓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실제에 가까운 논술 경험은 실전 논술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요즘 모의논술은 온라인을 통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비수도권 학생들도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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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모의 논술 문제, 예시 문제, 기출 문제를 많이 써보고 심층 분석해 보아라. 논술은 이론보다 많이 써 보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별 논술 문제를 써 보면서 대학별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결점을 고쳐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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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논술 평가 기준이 다르므로, 해당 대학의 논술 기출 문제와 논술 자료집을 분석하고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각 대학 입학처 '자료실'에는 논술에 관한 자료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이를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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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은 절대 쓰지 마라. 욕심과 의욕만으로는 좋은 글이 되지는 않는다.
자만하거나 자신감을 잃는 것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 모두가 똑같은 조건이라는 사실을 항상 인식하라. 침착하고 신중하되 뚝심을 가지고 주어진 시간 내에 답안을 완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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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 기준이 설정 돼 있다. 나보다 논술이 우수한 학생들 중 상당수가 수능 최저에서 실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도 알아두자. 따라서 수능 최저에 자신이 있다면 논술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