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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논술 3

글의 구성 (개요 작성과 문단 쓰기)

by 시애틀 추장

실전 논술

대학입시 & 임용고사



논술의 핵심 3


글의 구성 (개요 작성과 문단 쓰기)






301


건축을 위해서는 설계도가 필수인데, 글쓰기의 설계도는 바로 ‘구성’이다. 글 전체를 구성할 때에는 각 부분별 소요 시간까지 꼼꼼하게 배분해야 한다. 제시문 이해와 분석, 글 전체 구성 및 설계, 문제별 소요 시간, 문단 구성, 초벌쓰기, 교정과 정서, 최종 검토(퇴고) 등 부분별로 시간을 배정해 놓고 꼭 지켜야 한다.





302


글의 설계도인 ‘개요 작성’(구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303


문단 구성과 문단 쓰기를 정확하게 하라.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 논리와 논리 간의 연결은 긴밀하고 자연스럽게 하라.




304


문제의 요구(출제 의도)에 맞게 글 전체와 문단을 구성해야 한다. 형식과 내용은 하나가 되어야 함을, 때로는 형식이 내용을 압도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형식(글의 구성)은 그냥 겉치레가 아니다. 형식은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좋은 형식(탄탄한 구성)은 글의 내용을 돋보이게 하고, 의미 전달을 강화해 준다.





305


문장을 전개할 때나 문단을 바꿀 때 가급적 접속어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접속어 남용은 글의 품격을 떨어뜨린다. 논리 연결이 자연스럽고 논리가 탄탄하면 접속어를 쓰지 않아도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을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다. 이러한 단계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문장 훈련이 필요하다.





306


비교적 짧은 글의 경우, 자유롭고 간결한 형식의 메모로 개요 작성(글의 구성)을 대체할 수 있다. 분량이 많은 글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틀에 박힌 개요 작성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개요는 좋을 글을 쓰기 위한 설계도이다. 개요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서 정형화된 개요 작성에 집착하지 말고 문제의 형식과 내용, 상황 등에 맞게 자신의 방식대로 개요를 짜면(구성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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