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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브티 Mar 11. 2024

동태

    ㅡ동태ㅡ

                                        허브티


빙하의 시대에

너도 나도 꽝꽝 언 몸이지만

우리, 서로

부둥켜 안고 있으면

서로의 체온으로  녹게 될거야


시간이 더디어도

섣불리 이별하려 하지마


비늘 찢어지는 아픔만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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