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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감한 겁쟁이 Aug 08. 2022

위대한 스토리

픽사 스토리텔링

최근에 책을 새롭게 구매한 게 없어, 저번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있다. '픽사 스토리텔링'을 다시 읽고 있는데, 비도 오니까 좋았던 문장이나 써보려고 한다.(스토리텔링 책 읽은 사람의 문장 맞음?)


"위대한 스토리는 위대한 소설이나 연극, 영화, TV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비즈니스나 브랜드에도 꼭 필요하다. 관심을 끌고 물건을 구매하게 만드는 힘은 마음을 감동시키는 스토리에 있다."


이 문장을 보고 '내가 어떤 물건을 구매하거나 어떤 브랜드를 좋아할 때 스토리가 있었나?'를 생각해 봤는데, 잘 떠오르지 않았다. 근데 최근에 VOLVO(볼보)의 한 스토리를 듣고, 내가 만약에 차를 사게 된다면 볼보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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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대부분의 자동차 안전벨트는 "2점식 안전벨트"로 되어있었다. 2점식 안전벨트도 안전을 지켜준다는 점에서 좋았지만 충돌 시 탑승자의 상체가 앞으로 쏠려 나가며 2차 충격으로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겼다.


이러한 2점식 안전벨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59년에 볼보에서 최초로 차량이 충돌했을 때 가해지는 충격을 어깨와 가슴, 골반 등으로 분산하는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로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볼보였지만 볼보는 돈보다 사람의 생명 및 안전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무료로 공개했다.


출처: kids.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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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스토리였지만 요즘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3점식 안전벨트 스토리를 듣고 난 후, VOLVO 차가 멋있어 보이고 확실히 안전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 또한, 차에 관심이 1도 없는 내가 원하는 자동차 브랜드가 생긴 걸 보니, 스토리는 정말 비즈니스나 브랜드에도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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