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골무일기

시칠리아나

오토리노 레스피기

by 정준호

르네상스를 깨운 20세기의 숨결

볼로냐 시립 묘지

도시가 자랑하는 세 사람이 나란히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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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조수에 카르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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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초네 ‘카루소’로 유명한 루치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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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둘 사이 태어나고 죽은 해조차 적지 않고 이름뿐인 레스피기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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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삶과 죽음에 초연한 바람(風)의 존재인 양

테렌스 멜릭의 <트리 오브 라이프> 가운데 ‘시칠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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