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조직문화를 흔들어놓으셨다.
- 재택근무를 효과적으로하는 5가지 방법 -
확찐자와 습진까지 게임업계 재택근무 '천태만상'
사진출처 : 게임동아, 확찐자와 습진까지 게임업계 재택근무 '천태만상' 2020.04.07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게임업계에 재택근무 바람이 불었다. 2월 말 게임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재택근무에 돌입한 위메이드는 이번 주로 7주째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도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당분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처럼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게임업계 근로자들의 업무 스타일도 당연히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몸이 재택근무에 완벽히 적응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회사가 너무 가고 싶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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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조직문화를 흔들어놓으셨다.
출처 : TV 방송 나는가수다 캡쳐#박미경 #나는가수다 #코로나19 #조직문화 #재택근무 #재택근무잘하는법
최근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재택근무를 시도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재택근무는출퇴근 시간 및 비용 절감, 편안한 복장과 안락한 업무 환경 등 장점이 많은 업무방식이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업무효율성이 극대화될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최악의 업무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그래서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코로나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조직문화로의 혁신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효과를 높이는 최적화 방법을 소개합니다.
사진출처 : pixabay1. 집을 업무에 맞게 최적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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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업무환경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던 업무패턴에 맞는 장비도 없고, 편안한 회사의 의자도, 회사 책상에 구비해놓은 나의 손에 맞는 도구들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삐걱거리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 업무의 집중력 역시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업무의 환경을 구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모든 것을 바꿀 순 없지만 어떻게 환경을 개선해야할까요?
< 재택근무가 장기화된다면 도전해볼 것 >
사무공간처럼 집기를 바꾸기
집의 집기를 바꾸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책상의 의자하나만 등받이가 있는 사무용 의자로 바꾸더라도, 일하는 것이 힘들다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재택근무를 임시로 진행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것 >
공간을 독립시키기
집이 넓다면 한번 쯤 고민해봤을 서재의 공간처럼, 별도의 공간을 만들기가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가벽을 세우거나, 파티션, 아니면 대형화분과 같이 약간의 시야를 독립시켜준다면, 업무 집중향상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독립된 공간을 추가로 만들기 어렵다면, 어디든 좋습니다. 집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편안함과 익숙함에서 벗어나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곳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사진출처 : pixabay2. 집을 최적화 했다면, 나의 업무 패턴을 최적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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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상사와 동료 그리고 회사만 가면 회사에 업무모드로 전환되는 뇌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지만, 집에서는 그렇게 전환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회사처럼 익숙하게 일하기 쉽지 않죠, 그래서 나의 할 일(to-do list)을 적어보면 효과적입니다. to-do list를 적다보면 가끔 목적을 상실하는 경우들 있습니다. 공부해야지 하면서 공부하기 전 책상정리를 해볼까? 하다가 잘 시간이 되어버리는 것과 같은 경우들처럼, to-do list를 적을 때 지금 해야 하는 당면업무를 기준으로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to-do list를 위한 몇 가지 tip을 소개합니다.
<to-do list 작성을 위한 4가지 TIPs>
1) 짧고 간결하게 작성하자.
to-do list는 ‘내가 보기 위해서 작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내가 할 일을 적다가 일기를 쓰고 있는 경우들을 마주하곤 합니다. 내가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명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깨알단위는 생략하되, 넣고 싶다면 프로세스를 확실히 넣는다.
to-do list는 몸이 익숙하게 알아서 하는 것까지 적으려고 하다보면, to-do list를 적는 것이 오히려 하나의 과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작은 단위(예를 들기에도 너무 소박한 것 메모하기, 쓰레기통 비우기 등)는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적는 것이 과업이 되는 것 외에도 소박한 것들을 생략하는 이유는 작은 성공들로 지우는 재미를 느끼는 것보다도, 과업을 적고나서 보이는 심리적인 압박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과업이 많아 보이면 오늘 일은 많아 보이고, 일에 집중은 되지 않습니다.또 일을 많이 했다고 지웠지만 사실은 정작 중요한 일은 놓치는 경우가 to-do list의 잘못된 예시 중 하나입니다.
3) dead line을 적는다.
to-do list의 내용을 작성했다면 오늘 기준으로 어느 정도까지 할 것인지(%), 언제까지 마감할 것인지를 정합니다. dead line의 효과는 사람들이 기한이 정해졌을 때 기한을 지켜야한다는 압박감이 들어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이 압박감은 dead-line이 가까워 올수록 업무의 드라마틱한 효율성을 가져오게 합니다. 공부의 최상의 효과를 내는 시간은 시험보기 직전인 것을 경험해보았을 것처럼 말이죠.
4) 경중완급의 우선순위를 구분한다.
to-do list를 작성했다면 4분면을 작성해서 ‘가벼운 것’과 ‘중요한 것’, ‘빨리해야하는 것’, ‘천천히 해도 되는 것’ 에 맞춰서 업무를 분류합니다. 이렇게 된다면to-do list를 적으면서 두서없이 적은 일들의 우선순위가 정리되고 정해진 시간동안 효과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합니다.
사진출처 : pixabay3. 나를 도울 수 있는 지원프로세스를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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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를 하면서 불편한 점은 즉각적인 소통으로 내가 필요한 협조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재택근무 상황에서 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을 하기 위해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입니다. 특히 소통을 위해서는 업무 주제별 대화 공간을 마련하여, 주제중심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무실의 분위기의 비해 상대적으로 편안하고, 대상과 비대면을 하고 있다는 점이 소통의 편안함을 주지만, 오히려 이런 편안함이 업무의 몰입도를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비대면(Untact) 협업은 분명 도움이 되지만 최적화된 업무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서 최근 기존의 툴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물론, 없는 회사들도 사내 메신저, Zoom 등 새로운 툴(tool)들을 활용하여 지원할 수 있는 프로세스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pixabay화상회의 병에서 탈출하자
화상회의는 분명 좋은 소통의 기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화상회의를 너무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오히려 골머리를 썩는 직장인들도 많습니다. 사실 화상회의는 부가적인 소요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화상회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군대에서 근무하던 시절, 화상회의는 일상의 한 부분이었지만, 화상회의는 늘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매일 연결을 체크하고, 음향, 화면 등 제반사항을 점검해도, 회의만 하면 왜 끊기는지, 왜 그때가 되면 렉이 걸리는지 알 수가 없죠, 이런 것처럼 회의는 말그대로 필요한 내용이 전달하고 최상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목표이지, 상대방의 얼굴을 보는 것이 목표가 아님을 인지해야합니다.또, 화상회의를 위해서 불 필요한 격식이 생기는 것은 재택근무 만의 최적화를 방해합니다.어느 글을 읽으니, 화상회의를 잘하는 방법에 공간을 정리하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화상회의 시설을 점검하라고 되어 있습니다.우리는 미팅을 위해서 평소보다 부가적인 더 많은 소요를 준비해야하죠, 이처럼 자신의 공간이 혹시 나오는 것에 대한 불쾌함, 또는 자신의 외모 등 업무 외적인 모습까지도 신경써야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화상회의는 중요한 순간에, 고객과의 미팅 등 신뢰를 보여줘야하는 순간에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 pixabay적절한 휴식 취하기
회사에서는 동료들과의 간단한 담소, 탕비실을 가는 순간 동안 환기의 시간을 가집니다.하지만 집에만 있다보면 자연스럽게최소한의 동선을 제외하고 업무에 집중하게 됩니다. 점심식사 시간도 1시간이 이렇게 길었나 싶고, 하루가 왜 이렇게 안가는 거 같지 할 정도로 유독 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좋다고 애기할 수 있지만 사실 오히려 업무의 방해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숫자를 계산하거나, 집중해야되는 상황에서는 최상의 조건이지만,새로운 창의성을 부여해야하거나, 병목의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오히려 갇히게 되어버리는 상황이 됩니다.그래서 재택근무의 장점을 살려, 자신의 업무패턴에 맞추어 적절한 휴식과 재충전을 통해서 업무의 완급을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예로 넷플릭스는 일하는 양, 노력의 양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은 노력을 통해서도 A급의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오히려 더욱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합니다. 이처럼 투자하는 시간과 효율의 상관관계는 꼭 정비례 하지는 않는다는 것 잊지 마세요.
사진출처 : pixabay재택근무도 정확히 끝맺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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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도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출퇴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출근이 3초면 되니까 쉬워보여도, 지각은 집이 가까운 사람일수록 많이 합니다. 출근시간을 지키는 것이 재택근무에서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 퇴근이 더욱 어렵습니다. 편안하게 일하다보니 늘어지기도 하고, 조금 더 해도 부담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이런 문제는 장기적으로 업무의 몰입도 저하를 일으킵니다. 재택근무의 이점은 자신의 최적화된 환경 속에서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출퇴근 시간을 아껴서 다른 것에 활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물론, 출퇴근에 투자해서 아낀 시간을 잔업하게 되면 업무의 생산량은 늘겠지만, “재택근무가 오히려 더 힘들다.”라는 생각을 마주하게 된다. 출퇴근 시간이 감소해서 나를 위해서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야 ‘재택근무 = 복지혜택’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지, 재택근무하니까 회사에서 보다 2배로 일해야지 라는 생각은 결국 재택근무 동안 ‘적당히 일하고’, ‘틈틈이 쉬자’라는 실제 업무시간의 총체적 생산성을 감소시키는 악순환을 가져오게 됩니다. 재택근무도 단기간에 반짝하는 이벤트가 아니라면 우리는 스플린트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마라톤과 단거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레이스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택근무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재택근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마인드셋은 물론, 모두가 협력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공동의 의지와, 상호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일하는 모습을 감시할 수도 없고, 그 사람이 일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해서, 일을 안 할 것이라는 불신과 같은 것들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구성원 스스로 업무 몰입과 업무의 효율향상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합니다. 그래야 재택근무는 코로나로 ‘울며 겨자먹기’식의 들떠밀린 선택이 아니라, 조직의 성공을 위한 조직문화의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이와 같이 재택근무는 코로나로 기업이 처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 돌파구를 만들어주는 하나의 전략적 수단입니다.재택근무를 통해서 조직에서 어렵게 뽑은 우수 인재들을 최적의 상태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효과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피할 수 없는 재택근무라면, 더 잘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요.기업의 우직한 집중과 깊이가 퀀텀점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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