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혜째 Dec 05. 2022

서비스 비교하기 (2)- 원티드 vs 잡플래닛

지극히 개인적인 UX에 관련한 생각

                                           (홈 화면 / 채용공고 화면 / 채용공고 상세화면)


원티드는 홈화면에 인사이트와 교육 중심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배치하였고 채용화면은 두번째화면에 위치시킴으로 원티드가 교육 및 콘텐츠에 조금 더 주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잘되었다고 생각하는 점은,

일관성 원리에 맞게 3~4개 정도 레이아웃을 유형화하여일관성도 지키고 UX의 지루함을 탈피했다는 점이다. 홈화면에는 약 3가지 템플릿의 레이아웃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채용화면에서도 비슷한 카드형식의 레이아웃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커뮤니티 화면을 제외하고 나머지 홈화면, 채용화면은 카드형식으로 콘텐츠가 나열되어있다.

홈 화면과 채용화면의 상단 배너도 일관성있게 동일한 UI를 배치하여 유저에게 익숙함을 더했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원티드에 들어오는 유저들은 대부분 채용공고를 조회하고 지원할 목적으로 들어올텐데 콘텐츠 및 인사이트가 홈화면에 있는 것이 아쉬웠다. 또한 원티드의 PC 화면에서는 개인이 관심있는 인사이트 카테고리를 바로 선택할 수 있는데 앱에서는 홈 화면에서 인사이트 카테고리가 바로 노출되는 것이 아닌 2depth에서 카테고리가 노출되고 원하는 인사이트를 조회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화면이 홈화면에 나왔으면 좋겠다.. 본인이 관심있는 태그 기반의 인사이트를 추천해드려요 형식으로..

검색 버튼을 누르게 되면 검색창으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 "북마크한 채용공고" 를 보여주는 화면을 거쳐가는것이 행동 유도성의 원리에 조금은 맞지 않는다. 이부분은 너무 불편해서 원티드 고객지원센터에도 문의를 남겼지만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검색시에 수많은 직종이 뜨는 것도 넘 불편.. 한번 설정한 직종이 기본 설정값으로 있으면 좋겠다.


                                              (채용화면 / 뉴스화면/ 채용공고 상세화면)


잡플래닛은 원티드와는 다르게 기업뉴스를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었으며 채용공고를 가장 첫번째 화면에 두었다.


개인적으로 잘되었다고 생각한 점은,

채용공고를 첫화면에 노출시킴으로써, 유저들이 잡플래닛에 들어와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고자하는 니즈를 아주 잘 충족시킨 화면구성이라고 생각된다.

본인이 관심있는 직종을 가장 상단에 위치시켜 어떤 직종의 채용공고를 보고있는지 볼수 있는 점도 좋았다. 클릭하면 바로 위 depth의 직종들이 떠서 언제든지 변경가능했다.

개인 프로필화면을 하단의 플로팅처리하여 언제든지 개인 프로필로 이동하여 이력서를 수정할 수 있다는 점, 이력서를 완성도있게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아쉬운 점은,

원티드에서 제공하는 ai 추천이나 테마별 추천항목이 없기때문에 채용공고를 스크롤하다보면 지루한 느낌이 있었다.



최근 채용공고를 많이 봐서 원티드랑 잡플래닛 하루에 한번씩 들어가는데, 두 플랫폼다 보상금/ 지원금에 집중이 되어있는 모습이 다소 아쉬웠다. 지원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건 경력기간인데, 경력기간이 첫화면에서 보여지는게 아닌 서브 화면으로 넘어가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마음에 들어도 경력기간을 확인하고나면.. 아.. 어차피 지원못하네 라는 생각이 들어 더 허탈해지기만하였다.

그래도 잡플래닛은 서브 화면으로 넘어가자마자 summary처럼 정리된 부분이 있어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려도 확인가능하나, 원티드는 스크롤 저 한참 밑 자격요건을 읽을때에야.. 경력기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가의 이전글 서비스 비교하기 (1) - 채용플랫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