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과 경험 중 무엇이 더 도움이 될지 늘 고민하게되는 나
요즘 들어 하루가 유난히 짧게만 느껴진다.
해야 할 일은 산더미 같고, 선택해야 할 길은 여러 갈래라 마음이 분주하다.
책상 위에는 아직 펼치지도 못한 자격증 교재가 놓여 있고,
메일함에는 인턴 공고와 대외활동 모집 글들이 줄지어 들어온다.
자격증을 따야 한다는 목소리는 늘 크고 무겁다.
‘자격증이 있어야 기본은 갖춘 거지.’
‘스펙이 없으면 기회조차 얻기 힘들어.’
이런 말들은 마음 한편에 짐처럼 쌓인다.
그런데 또 다른 한편에서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장에서 부딪히고, 사람들과 협력하며,
내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 몸소 확인하는 시간들이 결국 더 값지다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막상 선택하려니 두려움이 앞선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모든 걸 다 잡을 수는 없으니까.
나는 여전히 갈림길 앞에 서 있다.
자격증이라는 종이 한 장이 주는 확실한 안정감과
경험이라는 살아있는 기록이 주는 생생한 울림,
그 사이에서 저울추는 흔들리기만 한다.
하지만 어쩌면 중요한 건 ‘무엇을 먼저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놓치지 않고 이어가느냐’일지도 모른다.
자격증은 언젠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기반일 것이고,
경험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일 테니까.
그래서 나는 조금씩 균형을 찾기로 했다.
하루의 시간을 나누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쌓아가기로.
완벽한 선택은 없지만,
흔들리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만큼은
내가 온전히 책임질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