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그림 이야기

<아모아코 보아포 AMOAKOBOAFO>_현대미술감상/신진작가 10억에!

by 김상래

갤러리아 광교에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아이와 크리찬 디올 매장 앞에서 발길을 멈췄습니다.

저는 '명품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라기 보단 관심이 있는 쪽이 조금 달라요.

이 느낌! 이걸 그림으로 본 것 같은데로 시작해서 기억을 더듬거리다 '아모아코 보아포'가 떠올라 기념사진을 찍자고 했습니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디올은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의 2021 여름 남성 컬렉션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그래픽 이미지가 보여주는 강렬한 대비와 눈부신 컬러는 가나 출신 아티스트 아모아코 보아포의 작품에 보내는 찬사라고 했을 정도로 이 작가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로 급부상했죠.

이걸 바로 알아봤네요. 제가^^

이렇게 작가 한 명을 소개하게 됩니다.

집에 오면서 기억을 더듬더듬 제가 생각하던 작가가 맞았습니다. '아모아코 보아포'

평소에는 치매력이 증가하는데 희한하게 이런 쪽은 기억력이 좋습니다.

아모아코 보아포 AMOAKOBOAFO
아모아코 보아포 AMOAKOBOAFO
1984년생
아프리카 가나 태생
오스트리아에 기반 둔 예술가
어린 시절 혼자 그림을 터득
가나에 있는 관나타미술학교 졸업
비엔나로 건너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 마리아 레스니그 작품에 영향을 받음.
레몬 수영복

2020년 2월 런던 필립스가 주최하는 미술 옥션에서 한화 10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된 신진 작가의 작품 '레몬 수영복' 한 해 동안 가장 급성장한 흑인 아티스트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 가도를 보이는 흑인 아티스트입니다.


퇴폐미와 자신의 정체성과 인종에 대한 생각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가.

아이들 꼬꼬마 시절 많이 하는 핑거페인팅 기법으로 지문이 두드러지게 남겨지면서 그림이 강렬한 힘을 갖습니다. 피부의 질감이 굉장히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죠. 밋밋한 기법이나 명암의 기법이 아니라 살이 있는 살결 같아요.


마치 디자이너가 그린 그림 같아요.

수줍거나 약해 보이지 않고 당당하게 앞을 보고 있어 자신감도 충만해 보여요.

색상 배치, 화려한 무늬가 흑인의 피부를 한껏 돋보이게 합니다.

그 이유는 파스텔톤의 옷을 입고 있어서 일거예요.


저는 손가락을 이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냅니다. 손가락이 어떠한 형상을 만들어 내는 동시에 움직임을 그려 내면서, 제한되지 않은 움직임과 완벽한 통제가 만난 독특한 작품을 탄생시키죠. 종이와 캔버스에 완성된 저의 새 작품들은 자율성의 개념을 강조합니다. 작품 그 자체로 강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온전함을 잃지 않고 인간의 독립성을 조명하죠.
_아모아코 보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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