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일기(22.03.21) 73일차

by 정운아빠

오랜만에 천천히 장거리 러닝을 했다. 8km는 나에게는 꽤나 장거리이다.

늘 5km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달렸는데, 이제는 조금씩 거리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주변의 경치를 한껏 감상하며 달렸다.

공기는 상쾌하고 볕은 따뜻했다. 달리기 참 좋은 날씨.

벌써 봄이 왔다. 문득 보행 도로와 자전거 도로를 구분하는 화단을 보니 초록의 새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제 러닝의 계절이 돌아왔나 보다.


며칠 전 몸무게를 재 보니 86kg. 불과 몇 달 전 가장 무거웠을 때의 무게가 93kg인 거에 비하면 꽤 많이 감량이 되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배도 살짝 들어간 것 같고, 턱선도 미세하게나마 보일락 말락 할 정도로 윤곽이 드러나 있었다.

왠지 80kg도 가능할 것 같은 기분에 목표를 잡았다.

올 상반기 안으로 80kg 도전!

대략 100일 정도 남은 시간. 무리하지 않고 운동과 약간의 식단을 병행하면서 살을 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