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살며 깨닫게 된 33가지

by Aarushi

소비가 주는 행복은 아주 일시적이라는 걸 경험적으로 잘 알게 됐달까.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을 사는 일은 분명 기분좋고 행복한 일임에는 맞지만 그리 집착하지도 않는다. 돌아오는 길엔 과일도 좀 사고, 다 떨어진 샴푸도 샀다. 필요한 걸 딱 맞게, 기가막힌 타이밍에 사는 것, 하나를 비우고 하나를 채울 때가 주는 소소하면서 시시한 즐거움이 있다.


문득 천장을 바라보다, 어떤 연유에서인지 현재.에 집중하며 살고 있는 지금, 내가 더 이상 하지 않는 것. 현재를 살며 없어진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간단히 적어보았다.


1. 혼자서 노는 게 제일 재밌다.

혼자가 즐겁다. 혼자가 편하다.

2. 고독을 즐긴다.

외롭지 않다.

외로운 것과 고독은 다르다. 내게 고독이란 날 성장하는 시간이다.

3. 잘 잔다.(과식하지 않는다.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4. 잘 먹는다.

5. 운동한다(산책이라든지, 걷기, 스트레칭)

6. 책은 나의 벗이다.

7. 시끄러운 곳을 웬만해선 잘 가지 않는다. 찾지 않는다.

8. 늦게 돌아다닐 일이 없다.

9.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이 줄었다. 그보다는 내 안을 다스리고 내가 성장하는데 집중하는데 내 시간과 내 에너지를 모은다.

10.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11. 과거에 대한 후회가 줄었다.

12. 우울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13. 행복에 집착하지 않게 됐다.

14. 인간관계에 무심해졌다.

15. 외모나 몸매에 집착하지 않는다.

보이는 것에 관심이 없어졌다. 그보다는 아우라, 분위기에 관심이 있다.

16. 소비가 줄었다.

소비하지 않는 즐거움도 알게 됐다.

17. 살림살이가 단출해졌다.

18. 목소리가 차분하다.

19. 말이 줄었다.(살면서 말을 하지 않는 편이 내게 유리하단 걸 깨닫게 됐다)

20. 사람을 볼 때 목소리와 외모만으로도 그 사람만의 기운, 분위기, 아우라가 읽혀질 때가 있다.

21.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된다.

22. 내려놓을 줄 알게 된다.

23. 알아차림을 안다.

24. 죽음이 두렵지 않다.

25. 감사한 것 투성이다.

26. 화가 없다.

27. 낭만을 즐길 줄 안다.

28. 취향대로 산다.

29. 남의 시선에 관심없다. 개의치 않는다.

30. 내가 사랑스럽다.

31. 나만의 분위기가 생긴다.

32. 긍정적이다 고로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33. 시간이 이토록 소중할 수가 없다.


이 밖에도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 까지 적어내려가라면 꽤 될 것이다.

지금을 산다는 것. 현재를 산다는 건.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감자 닮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