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길 위에서
겪었던 모든 일은,
결국 나다운 내가 되기 위한 선물이었음을 이제 안다.
결국 모든 과정을 경험했고,
그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나이기에 이 모든 것들이 의미가 있었다.
나이기에 주어진 여정이었다.
누군가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나는 바꾸고 싶을까?
결론은 '아니다'였다.
겪을 당시에는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왔을까,
왜 나만 이런 고민을 해야 할까 하며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만 했다.
하지만 우리는 저마다
자기만의 짐을 지고 살아간다.
나이기에 이런 일들을 겪었고
그 일을 통해 배웠다.
그것은 나에게 필요한 힘이었고,
삶이 내게 준 선물이었다.
아픔은 결국 빛으로 변했다.
그때 흘린 눈물은
오늘의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
안정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곳을
나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스스로 찾아가 듣고 말하고 쓰고 나누면서
치유와 성장이 일어났다.
고통을 나누는 순간
빛이 그 자리에 머물렀다.
모두 빛으로 하나가 되는 걸 느꼈다.
가장 말하기 힘든 이야기를 꺼낸 순간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관심, 마음, 시선, 안아줌, 눈물...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원이 되었다.
마치 무지개가 완성되는 거처럼.
나다운 여정은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실천하려는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실천 덕분에
나는 오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