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나도 나를 믿을 수 없는데... 내가 얼마나 간절한데...
내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데, 왜 내 진심을 몰라줘!
당신의 진심,
울분에 썩여 나오는 그 간절함도 모르면서
"겨우?"
라고 말하는 그 사람을
부디 용서해 주기를 바란다.
그 사람에게 분노하는 마음은
결국 당신 스스로를 공격하는 화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끔 당신의 진심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결과만을 보고, 과정을 못 보는 사람들이
특히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 것이다.
노력대비, 성과라고 하지만,
인생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그래서, 당신이 생각한 것처럼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은근히 많을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몇 번이고 주저앉고 싶었지만
다시금 일어나
힘을 내왔다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당신은
"네가 뭘 했다고?"
와 같은 무심한 말을 내뱉는 사람에게
이런 뾰족한 말을 하게 될 수 있다.
나에 대해 뭘 안다고 함부로 말해? 나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맞다.
타인은 아무리 당신하고 가깝게 지내도
당신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그리고, 무심한 말을 내뱉는 사람들은
당신하고 가까운 사람이 아닐 확률이 높다.
가깝게 지낸 사람들은
당신이 흘린 눈물,
그동안의 노력과 과정을 다 알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쩌면 지금,
앞으로 걸어가는 것 아니,
서 있는 것조차 힘든 상황일 수도 있다.
그래서 예민해지고,
그래서 더욱 그 말들이
따갑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당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이 그 사람들의 말을 인지하고
마음에 품는 순간,
당신이 걸어온 과정들이
모두 부정당하며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치 이것처럼 말이다.
나도 나를 믿을 수 없는데... 어떡해야 해.
시간이 주는 압박과
나를 제외한 주위의 변화는
당신의 울분이
당신 스스로를 공격하게 만드는
증폭재가 될 것이다.
이때 모든 노력이 우스워지고,
당신에게 허탈한 감정만을
남겨줄 수도 있다.
그래서, 결과는 언제... 나오는데... 나오기는 하는 거야?
그럴수록 결과를 바라는
당신의 다급함은 더욱 커져갈 것이다.
'자기 비난'은 악한 마음을 먹고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순간에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결과가 나오지 않아,
목이 타오를수록
당신은 미래가 아닌 지금을 봐야 한다.
허구 같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그 사실을 인지하기를 바란다.
당신이 바라는 결과가 바로 눈앞에
나오면 좋겠지만,
그건
'세계의 시계'가 하는 일이지
당신의 몫이 아니다.
그렇다고
시계 초침이 당신을 가리키도록
강압적으로 움직이거나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는 없다.
물론 기다리기만 한다고
'당신의 시간'이 오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오늘도 나는 적립했다."
그래.
오늘도 당신은
참 얄미운 세계의 시계가
결국 당신을 비출 수밖에 없도록,
당신의 시간을 적립했다.
당신이 하루하루 적립해 온 삶은
당신이 기다려온 만큼 오랜 시간, 밝게 당신을 비추게 될 것이다.
Epilogue
많은 사람들이 손해 보는 걸 감수하면서도, 과감한 투자를 하는 이유는
실패가 큰 성공을 가져온다는 것을 믿기 때문은 아닐까요?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는 투자하면서 그동안 당신의 삶에는 투자하지 못했다면,
그 두려움과 걱정 앞에 용기를 꺼내오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장담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세상에 변치 않는 이치가 있기 때문이에요.
당신의 삶에 투자하는 것은 결코 마이너스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