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아닌 나를 위해서

7. 나만 참으면 돼요.. 나만..

by CanDo

당신은 학창 시절 어떤 학생으로 불렸는가?


모범생

문제아

반 구성의 일원


사실 학창 시절에 어떤 학생으로 불렸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속 '착한 아이'가 살고 있다면

그 아이가 미소 지으며 당신의 가슴을 조여 오고 있다면

당신은 생각해 봐야 한다.


당신은 착한 사람인가? 행복한 사람인가?



우리 사회에는 '착한 사람의 기준과 정의'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기준을

우리는 어릴 때부터 학습하며 성장한다.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해."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어른 말씀 잘 들어야지 착한 아이지."


이 모든 말이 전부 '착한 사람'이 되는 기준이다.


그러나 한 가지, 우리 사회가 말해주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착한 사람과 행복한 사람은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것이다.


착하다고 행복하지 않다.

반대로 마찬가지다.

행복하다고 착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해볼 수 있다.


착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착하다는 말을 해석해 보면

누구와도 잘 지낼 수 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다.

와 같은 좋은 의미를 내포한다.


분명 착한 것은 칭찬받기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자신을 억매고 있다면

당신은 억지로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다.


이 말은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이해하되

모든 선택의 기준이 타인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만 참으면 돼... 나만 희생하면 돼.


당신의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면

당신은 평소에 '거절'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을 것이다.


그렇게 나의 주장보다는 타인의 주장을 생각하며

'나보다 타인을 위해' 살아온 당신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정말 고생했어요."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

착한 사람의 기준에 부합되기 위해 얼마나 자신을 억누르며 살았을까.


그런 당신에게 늦었지만 이 말을 건네겠다.


"이제는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세요."


이제는 타인이 아닌, 당신이 기준이 되어

행복한 선택을 해나가면 좋겠다.


너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당신의 삶은

부모님, 타인도 아닌 오로지 당신의 것이다.


타인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며 칭찬받는 것도

물론 나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면 좋겠다.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왔다면

당신은 이미 행복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사람이다.


만약 당신의 마음속,

새로운 기준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면 이 말을 꼭 내뱉기를 바란다.


내 인생이다.


그래 당신의 인생이다.

당신의 인생에서 그 누가 당신의 선택을 대신할 수 있겠으며

그 기준이 될 수 있겠는가.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나만을 위한 길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당신이 원하는 행복은

어느 순간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스며들어 있을 것이다.



Epilogue.

우리는 어릴 때부터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그 가면을 쓰고 다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실도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평생을 그렇게 살았으니까,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거죠.

하지만, 나 자신과 긴밀하게 대화해 보면 알게 될 거예요.

나는 지금 어떤 상황인지, 내가 진정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말이에요.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우리가 어릴 때 배운 착한 아이의 기준은 어쩌면 '어른들이 쉽게 통제할 수 있는 쉬운 아이'를 지칭하는 기준 일 수도 있어요. 그 기준이 어떻게 세워졌는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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