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 같은 사람이고 싶다

지하철독서-1099

by 진정성의 숲



봄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정호승/'봄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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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같은

사람이고 싶다.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시원한

사람이고 싶다.


새로움으로 가득 차고

천 개의 색이 만발한

사람이고 싶다.


가도 가도

계속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고 싶다.


매일 아침

마음에 봄을 품고

길을 나서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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