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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Dec 08. 2022

행복을 늘 과거에서 찾았다

지하철독서-1339



나는 행복했고,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행복을 체험하면서

그것을 의식하기란 쉽지 않다.


행복한 순간이 과거로 지나가고,

그것을 뒤돌아보면서 우리는 갑자기

그 순간이 얼마나 행복했던가를

깨닫는 것이다.


-그리스인 조르바,98p-

(니코스 카잔차키스/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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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늘 과거에서

찾았다.


'그때가 좋았었구나...'


이미 지나간 행복은

더 이상 행복이 아니라

후회로 변해 있었다.


그럼 우린

언제 행복할 수 있는 걸까?


어쩌면 우린

이미 행복한 상태인지도

모른다.


밤새 아무 일 없이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다는 것.


손 내밀면 닿을 곳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다는 것.


마음만 먹으면

누군가에게 작은 선물 정도는

할 수 있다는 것.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금 당장 행복할 수 있는 것들은

차고 넘친다.


우리의 마음이 그것들을

알아채는 그 순간.


우린 지금 바로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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