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며
스스로를 열어 보이는 이들은
꽤나 용감한 사람들이다.
-메리골드세탁소,110p-
(윤정은/북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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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랬던 것처럼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마음 한 편에 방치하면
소멸될 줄 알았다.
하지만
꺼지지 않는
아픔의 불씨가
점점 강해져
나의 온몸을
활활 타게 했다.
그 고통을 견디면서도
끊임없이 자기최면을 걸었다.
'괜찮다. 난 괜찮다...'
사실 안 괜찮았다.
처음부터
인정했어야 했다.
열어 보여야 했다.
그 용기가
치유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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