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인내

지하철독서-1599

by 진정성의 숲


인내는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자기 몸이 견딜 수 있는 범위를 깨닫고

그 범위 안에서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인내다.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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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버티는 건

자신 있었다.


그것이

내가 가진

유일한 미덕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아팠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팠다.


내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정해놓지 않고 있었던 거다.


어느 순간

내 안으로 수렴되어

소멸되었던 것들이

곪기 시작했다.


세상에

타인에게


이유 없는

미움이 생겼고

그 화살을 나에게

다시 쏘았다.


안에서

피가 흘러도

밖으로는 웃어야 했다.


그게 인내라고 생각했다.


나의 유일한 미덕이

나를 더 병들게 했다.


어느 순간 깨달았다.


이건 인내가 아니라는 것을.

내 욕심이었고 집착이었다는 것을.


인내와 집착을 가르는 기준선은

'내가 견딜 수 있는 만큼' 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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