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는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자기 몸이 견딜 수 있는 범위를 깨닫고
그 범위 안에서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인내다.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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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버티는 건
자신 있었다.
그것이
내가 가진
유일한 미덕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아팠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팠다.
내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정해놓지 않고 있었던 거다.
어느 순간
내 안으로 수렴되어
소멸되었던 것들이
곪기 시작했다.
세상에
타인에게
이유 없는
미움이 생겼고
그 화살을 나에게
다시 쏘았다.
안에서
피가 흘러도
밖으로는 웃어야 했다.
그게 인내라고 생각했다.
나의 유일한 미덕이
나를 더 병들게 했다.
어느 순간 깨달았다.
이건 인내가 아니라는 것을.
내 욕심이었고 집착이었다는 것을.
인내와 집착을 가르는 기준선은
'내가 견딜 수 있는 만큼' 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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