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정성의 숲 Mar 08. 2024

비밀 아닌 비밀

지하철독서-1695


어쩌면 우리는 말하고 싶어서
비밀을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이 아니지만
언젠가는 말하고 싶어서,
모두에게는 아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말하고 싶어서,
비밀스럽게 속마음을 나누고 싶어서
비밀을 만든다.

-질문하는 세계-
(이소임/시공사)

------------------------

자신은
비밀을 지킬 수 없어
말하면서,

그걸 듣는 사람에게는
말하지 말 것을 강요한다.

------------------------

#지하철독서인증 #지하철도서관
#교통카드열람표 #언스플래쉬
#1호선311573열람실 #비밀

매거진의 이전글 기다리거나 기다리지 말아야 할 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