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담금질

지하철독서-1812

by 진정성의 숲


나는 그 모든 것의 현실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곤 했다.


내 인생에 생긴 공백을,

내가 품은 희망의 빛이

나를 더 따뜻이 데워줄수록

점점 더 넓어지고 차가워지기만 하는

그 공백을 말이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곰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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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차가움.

이상의 뜨거움.


너무 차가워 얼어버리지 않도록

너무 뜨거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살아야 한다.


반복되는 한기와 열기.


삶의 담금질.


그 시간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냉정과 열정 사이.


그 사이를

오늘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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