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하게 살지 않기

지하철독서-1834

by 진정성의 숲


분주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의 기쁨을 방해하는

가장 위험한 적이다.


-삶을 견디는 기쁨-

(헤르만 헤세/문예춘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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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다는 건

몰입한다거나

집중한다는 거와는

다른 게 아닐까?


그 차이는

'세상을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아무리 바쁘다 해도


잠시 쉬며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아쉬움이 없을 것이다.


보도블록 사이로 핀 작은 꽃.

지하철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

지나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

etc.


오늘 하루.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라도

세상을 바라보려 한다.


내 앞에 펼치진

아름다운 세상을

내 눈으로 담으려 한다.


분주함으로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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