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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거친 쾌락

지하철독서-1903

by 진정성의 숲


인간은

고통을 거쳐서 쾌락을 느낀다.

이런 쾌락이 좋은 쾌락이다.


고통 속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두려움의 고통 속에 창업을 시작해

매출을 일으키고, 밤을 새워 일하는

고통을 거쳐 무언가를 이뤄냈을 때

바람직한 쾌락을 느낄 수 있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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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쾌락.


절대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것들이

사실을 연결된 거였구나.


진정한 고통에 다음은

쾌락이라는 보상이었구나.


그랬다.


돌이켜보면

운 좋게 얻게 된 것들보다

고통을 통해 얻게 된 것들이

객관적 가치가 낮은 것이라도

더 가치 있게 느껴졌었다.


모든 고통이 쾌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겠지만,

단 한 번의 경험이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거였구나.


생각했다.


지금 고통스럽지만

성취 후에 느낄 좋은 쾌락을 위해

지금 행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나에게 물었다.


나의 '러너스하이'는

지금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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