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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가 없는 고통

지하철독서-1943

by 진정성의 숲


우리가 꼭 붙잡고 있는 어떤 것은

단지 마음의 창조물일 것입니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 갖는

환상에 불과한 인식인 것이죠.

그리고 대상 그 자체는 실체가 아닙니다.


-고요의 힘-

(틱낫한/소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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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붙잡고 놓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정말 그것은

실체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만들어 낸

상상 속의 괴물인가?


지나가버린 과거.

다가오지 않은 미래.


두려움과 공포.

무기력함과 분노.


우리는 생각해봐야 한다.


실체가 없는 것으로

실체적 고통을 받으면서,


정작 실체가 되었을 때는

그 실체를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고 있는 건 아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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