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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나를 삼키지 않도록

지하철독서-1962

by 진정성의 숲


과거에 잡아먹히도록

자신을 놔두지 마세요.

과거에 맞설 수 있는,

자신이 마주한

지금의 힘을 느끼세요.


-가장 젊은 날의 철학-

(이충녕/북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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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힘'


읽자마자

이상하게 힘이 났다.


지금이 품고 있는

희망과 기대와 설렘이

가슴에 퍼졌다.


그래.


지금의 힘을

잊고 있었다.


지나간 과거는

지나간 내가 겪은 거지.


지금의 내가

겪고 있는 게 아니다.


이제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동일시하지 말자.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삼키지 않도록 하자.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이다.


기나긴 겨울


차디찬 나뭇가지에도

봄의 새싹이 핀다.


얼어붙은 땅 위로도

봄의 생명이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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