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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토양

지하철독서-2059

by 진정성의 숲


금은 나무를 키울 수 없지만,

흙은 얼마든지 나무를 키워낸다.

내가 흙수저임을 인정하고,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품으면

내 안에서 금덩어리가 무럭무럭 자란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명환/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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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펼쳐진 토양에

난 무엇을 키우고 있는가?


어떤 씨앗을 뿌려 보았는가?


혹시

이름 모를

잡초와 넝쿨만

무성한 건 아닌가?


누구나

자신 안에

'생명의 토양'을

가지고 태어난다.


부모님의 비옥한 토양은

나의 밖에 있는 것이기에

내 안을 풍요롭게 할 수 없다.


흙수저라

실망하지 말자.


스스로의 힘으로

일굴 수 있는 토양은

내 밖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토양이니깐.


결국 사람은

자신 안에 토양이 비옥하고

그곳에서 자라는 생명으로

진정한 삶의 풍요를 얻게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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