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에 맞서야 하는 이유

지하철독서-2123

by 진정성의 숲


삶이 멋진 이야기가 되려면

우리는 무기력에 젖은 세상에 맞서

그렇지 않다고 말해야만 한다.


-소설가의 일,54p-

(김연수/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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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자 어차피 안 돼!"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뭘 그렇게 힘들게 살아?"


안 되고

안 하고

안 해야 할 이유는

세상에 차고 넘친다.


몇 번에 실패가 가져온

그럴듯한 핑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얻게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누군가의

멋진 삶의 이야기를

보고 읽고 들으며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다.


누가 봐도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자기 혼자

"괜찮다", "할 수 있다"라면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

무엇이든 해보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순간

그 이야기 속 주인공과

내가 겹쳐졌다.


그의 절망, 슬픔, 희망, 환희가

고스란히 나에게 전이되었고,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욕망이

순시간에 내 안을 꽉 채웠다.


나를 움직일 힘이

세상과 맞서 싸워볼 힘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한없이 무기력했던 내 삶도

멋진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피어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안 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하지만 이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해 보겠다.


나는 믿는다.


오늘.


무기력과

맞서 싸우는 이 하루가


나만의 새 길을

만드는 여정이라고.


내 삶을 멋진 이야기로

만드는 순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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