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속에서 살아가는 것.

지하철독서-244

by 진정성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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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거미라도
보통 집에 줄을 치면
반갑지 않지만,

감옥에서 줄을 치면
거기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것처럼

나로서는
도시 사람들은 재미가 없지만
이 고장 사람들은 매우 재미있소.

이 지방 사람들은 도시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좀 더 깊숙한
자기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도시 사람들처럼 껍떼기뿐인,
분주하고 하잘 것없는 외적인 사물에
별로 마음 쓰지 않으면서 살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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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더 깊숙한 자기를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겉을 화려하게 하는 것보다
내면의 농도를 짙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지금, 나는
살아지고 있는가?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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