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인간

지하철독서-247

by 진정성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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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얼마나 허황한 바람개비같이
변덕스러운 존재인가!

세상과 모든 관계를 끊으려 결심하고
마침내 관계를 가지려야 가질 수도 없는
장소를 발견하여 내 운명에 감사한
나였건만,

약한 인간인 나머지 어두워질 때까지
우울과 고독과의 싸움을 계속하다가
결국은 손을 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폭풍의 언덕 556page -
(에밀리 브론테/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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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불어오는 바람에
수 백번, 수 천 번
마음이 떠다닌다.

마음은
우리 몸
어디에 있는 걸까.

머리일까.
가슴일까.

오늘도
내 마음이 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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