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손 내밀어도 괜찮아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특별한 느낌

by 진정성의 숲


언젠가부터

내 손이 이렇게 부끄러움을 탔던가


언젠가부터

마음열지 않은 타인을 원망하면서

정작 내 마음은 왜 열지 않았던가


언젠가부터

내가 손 잡아주는 건 감사고

내가 손 내미는 건 수치라 생각했는가


언젠가부터


나의 몸은

많은 사람들과

많은 모임들에 나가면서

사교적인데


나의 정신은

주변에 그 많은 사람들에게

손 한번 내밀지 못할정도로

내성적이 된 걸까


나부터 손 내밀어 보자


가끔은

그래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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