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직시하자.

지하철독서-416

by 진정성의 숲



나는 지금도
혐오감과 증오,

그리고

심지어는
사랑에 이르기까지

모든 극복의 대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그 대상을 똑바로
바라보곤 한다.

-새의 선물,10p-
(은희경/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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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찬란한 아침도
흐릿한 오후도
깜깜한 밤도

내 눈으로
직시해야 한다.

아무리
등을 돌려 회피하려 해도

내 앞에 놓인 현실은
없어진 게 아니라 안 보일 뿐이었다.

앞으로도

내 삶은

찬란하기도
흐릿하기도
깜깜하기도 하겠지.

그래도

이 모든 게
내 삶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인정하자.

그래야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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