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누군가에게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웃고 싶을 때
내 감정보다 절제하며 웃고
눈물을 흘리고 싶을 때
혼자 있는 곳을 찾습니다.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날 한 없이 약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까?
어느새
감정을 숨기는 게
습관이 되었고
그래야
어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공허해지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적어도
그 사람 앞에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처럼 웃고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처럼 울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찾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특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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